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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sel Value, 한국상선대 자산가치 세계 6위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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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selValue, 한국상선대 자산가치 세계 6위

쉬핑뉴스 해운의 소리 webmaster@shippingvoice.kr

일본 상선대 가치 2,063억달러로 세계 1위
선복량 규모 한국이 일본에 이어 세계 4위
우리나라 외항상선대의 자산가치는 670억달러로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6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선복량 기준으로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로 집계됐다.

Vessel Value가 최근 발표한 ‘올해 10대 선박 보유국’ 보고서에 따르면, 총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2,063억달러 규모의 선대를 거느린 일본이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중국, 그리스, 미국, 싱가포르 순으로 나타났다.


▶ 1위 : 일본
일본은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최고 가치의 선대를 보유하고 있다. 총 2,063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11월 마지막 보고 이후 5% 상승한 수치이다.
탱커 부문에 상당한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거의 100척의 선박이 추가되어 총 가치가 15.5% 증가했다. 또한, 이 부문의 가치는 지난 1년 동안 거의 모든 하위 부문과 선령 범주에서 계속해서 강세를 보였다. 선령 10년인 16만 DWT의 수에즈막스는 전년도 5,343만달러에서 6,401만달러로 19.8% 상승했다.
일본은 세계 1위 선박 보유국 중 LNG선과 LPG선의 가치가 각각 378억달러, 134억달러로 가장 높다. 일본은 또한 334척의 선박과 총 229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가장 크고 가치 있는 차동차 운반선을 소유하고 있다.

▶ 2위 : 중국
중국은 총 6,084척의 선박과 2,040억달러에 달하는 현재 선박 가치를 자랑하며 선복량 기준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선박과 가치 면에서 가장 큰 벌커 선대를 소유하고 있다.
시장 펀더멘털이 개선된 결과로 벌커의 수익은 견고해졌으며, 특히 케이프사이즈의 수익이 증가했다.
중국은 또한 가장 많은 탱커와 컨테이너를 소유하고 있다. 탱커선대는 총 474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1,576척의 선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컨테이너선대는 1,011척으로 426억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산정됐다.
이 보고서를 마지막으로 작성한 이후 컨테이너선대가 성장했지만 선대의 가치는 23.8% 감소했다. 이는 시장이 2022년 최고치에서 크게 둔화되고 이는 많은 부문에서 하락한 가치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예를 들어, 선령 20년인 1,750TEU의 Handy Container 선박의 가격은 전년도 855만달러에서 676만달러로 약 20.1% 하락했다.

▶ 3위 : 그리스
그리스는 선대 전체 선박 수와 전체 가치 모두에서 3위 국가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이 더 많은 탱커를 소유하고 있는 반면, 그리스 탱커 선대의 가치는 695억달러로 중국을 221억 달러 앞질렀다.
지난 2년 동안 러시아의 지속적인 제재와 그로 인한 톤마일 수요 급증으로 탱커의 수익이 계속 상승했다. 또한 홍해의 해운위기 상황은 적어도 단기적으로 수익에 추가적인 영향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탱커 선가는 대부분의 부문에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선령 16만DWT의 수에즈막스 가격은 전년도 3,837만달러에서 4,628만달러로 20.62% 상승했다.
그리스는 또한 143척의 선박과 311억달러의 선박 가치를 가진 두 번째로 큰 LNG선의 소유주로서 이 부문의 가치는 수요 급증에 힘입어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4위 : 미국
미국은 지난 보고서보다 10억달러 이상 증가한 총 999억달러로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자산가치 중 490억달러는 크루즈선이 차지하고 있어 세계 최대 크루즈선 보유국으로서 미국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대표적인 크루즈 회사인 카니발과 로열캐리비안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다. 지난 보고서 이후 총 47억달러의 가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크루즈 업계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또한 보유한 RoRo선의 자산가지가 252억달러로 이 선종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5위 :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올해 다시 한 번 5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선대 가치는 857억달러에 선박 보유 척수로는 4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컨테이너선단은 전세계에서 세번째로 가치가 높은 221억달러로 전체 선대 가치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LPG 부문의 개선과 가치 강세는 싱가포르의 판매 및 구매 활동 증가를 촉발시켰다. LPG 선대의 현재 평가액은 93억달러로 지난 보고서 보다 57% 증가했으며, 이러한 급증은 싱가포르를 LPG 부문에서 가치 기준 2위로 끌어올렸다.

▶ 6위 : 대한민국
한국은 올해 6위 자리를 지켰고, 선대의 가치는 670억달러로 지난 보고서가 완성된 이후 10억달러가 조금 넘게 증가했다.
한국의 LNG 부문에 대한 투자는 계속해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 부문에 대한 가치는 확고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자동차 수출국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유지해 왔으며 새로운 신조선 부문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다. HMM은 LCTC 선박 6척을 주문하고 광저우 CSSC에서 추가로 4척을 건조하여 2026-2028년에 인도할 예정이다.

▶ 7위 : 노르웨이
노르웨이의 총 선대 가치는 593억달러로 독일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이는 주로 가스 부문에 대한 투자로 인해 발생했으며 노르웨이 LNG선의 가치는 122억달러에서 142억달러로 16.7% 상승했다.
LPG 선대의 가치는 중고 판매 및 신규 발주 증가에 힘입어 29억달러에서 45억달러로 약 55% 증가했다. 노르웨이는 2023년 동안 현대중공업으로부터 88,000 CBM급 VLGC LPG 선박 5척을 발주하고 2026-2027년 인도 예정인 솔브강 ASA의 일괄 계약을 포함해 10척의 LPG 선박을 글로벌 발주처에 추가했다. 금액은 1억741만달러에서 1억665만달러이다.
노르웨이는 또한 자동차 운반선 부문에서 세계 2위를 차지라고 있다. 이 선대의 현재 가치는 92억달러로 지난 보고서 당시 82억달러 보다 13% 상승했다.

▶ 8위 : 영국
영국의 보유 선대 가치는 538억달러로 지난번 9위에서 8위로 한단계 격상됐다. 크루즈 부문은 영국에 가장 가치가 있으며, 컨테이너 부문이 그 뒤를 이었고, 이 비중은 시장 심리와 그에 따른 가치 냉각으로 인해 크게 감소했다.
탱커 부문의 강력한 상승으로 인해 영국 탱커 선대의 가치는 2022년 11월 52억달러에서 72억달러로 3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PG 분야에도 주목할 만한 투자가 있었고, 이 선대의 가치는 지난 보고서의 29억달러에서 50억달러로 30% 상승했다.

▶ 9위 : 독일
독일은 올해 7위에서 9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선대의 상당 부분은 전통적으로 컨테이너선으로 구성되어 왔으며, 현재 독일이 선박 수 기준으로 두번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대 초반 호황에 따른 실적 조정이 지속되면서 이 부문의 가치도 하락했다. 이에 따라 독일 선대의 가치는 지난 보고서의 321억달러에서 178억달러로 약 45% 하락했다. 올해 독일의 LNG선 투자액은 6억2,500만달러 증가가한 10억달러를 기록했다.

▶ 10위 : 홍콩
홍콩의 총 선대 가치는 447억달러로 10위원에 새로 합류한 국가로 평가됐다. 특히 벌커 부문에 대한 상당한 투자로 홍콩은 10위권 내 5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에서만 전체 선대 가치의 약 29%에 해당하는 130억달러를 기여하고 있다. 이는 현재 선박의 모든 하위 부문에서 상승한 강력한 벌커 가치에 의해 뒷받침되었다.

한편, Clarksons Research의 데이터에 따르면, 선복량(G/T)이나 자산가치 기준으로 중국이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리스, 일본, 미국 순으로 나타났다. 또 G/T 기준으로 보면, 중국, 그리스, 일본, 한국, 미국 순으로 집계됐다.

[출처]쉬핑뉴스 해운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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