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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이퐁 컨테이너 터미널, 태풍 강타로 대형 크레인 붕괴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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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이퐁 컨테이너 터미널, 태풍 강타로 대형 크레인 붕괴

베트남 북부 물류 처리 차질 예상

베트남 북부 하이퐁 컨테이너 터미널이 태풍 야기(Yagi) 상륙으로 광범위한 인프라 피해를 입었다.

9일(현지시각) 국내 수출입 물류 커뮤니티 '포워더케이알'과 베트남VN 등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태풍 야기가 8일 오후 1시경 최대 풍속 166㎞/h로 북부 꽝닌성과 하이퐁시를 강타했다. 이로 인해 하이퐁 항구 MPC 터미널 갠트리 크레인(골리앗 크레인)이 붕괴, 파손됐다.

이밖에도 하이퐁 터미널 적하장의 공컨테이너 다수가 바람에 휩쓸려 파손됐으며, 탄 부 터미널 야드에 적체된 컨테이너도 파손됐다. 최근 팬오션과 천경해운이 1000TEU급 선박 2척을 투입한 인천-하이퐁 KCH 서비스 역시 접안과 양·적하 작업에 지연이 생길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인해 하이퐁 항구의 화물 처리 능력이 크게 저하될 것으로 예상되며, 북부 베트남 지역의 물류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풍 야기는 항만뿐 아니라 베트남 북부에 커다란 상흔을 남겼다. 인명 피해만 24명에, 도로 곳곳에 나무가 쓰러져 교통 마비가 발생하고, 50만명 중 40만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통신이 마비되고, 건물 지붕·유리창 등 다양한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666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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